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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한선에게 알겠습니다.라고 않다는 내뱉을 진화를 그런서울 종로구 종로중앙새마을금고 혜화지점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총 1540여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선거법 위반 등 불법 선거운동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 결과 전국 1101개 금고에 총 1539명이 등록했다. 후보자들은 다음달 4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번 이사장 선 대출금리계산법 거는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다. 그간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로 진행된 탓에 금품 제공 등 부정 비리가 잇따랏고, '돈 선거'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 2021년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중앙회장과 이사장을 회원이 직접 뽑도록 하고, 선거의 운영과 감독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했다.
1102개 금고 가운데 조합원 원금균등상환이란 이 직접 이사장을 뽑는 금고는 평균 자산 2000억원 이상인 534곳이다. 나머지 금고는 간선제인 대의원회와 총회 방식으로 선출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전체 유권자 수는 전국 430만여명으로 선관위가 위탁받은 선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농협·수협·산림조합장 전국동시선거의 유권자(202만여명)보다 230여만명이 많다.
금고 개인신용대출이자율 수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192개 금고에 250명이 후보자로 나서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0명 가운데 140명이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이사장이다.
다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곳곳에서 후보자 매수 의혹이 불거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금고 회원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후 상가 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24일 대의원 B씨를 출마 예정인 현직 이사장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 한 혐의(위탁 선거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선거가 새마을금고 쇄신의 첫걸음인 만큼 공정선거를 위해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김인 중앙회장의 지휘 하에 전담 부서인 동 마이너스통장 발급대상 시이사장 선거지원부를 신설하고,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정선거 행위 단속에 나섰다. 전국 13개 지역본부 관내 금고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거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큰 문제 없이 진행하는 것이 훼손된 신뢰도를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새로 선출된 이사장들이 향후 새마을금고의 경영 혁신이나 쇄신을 이끌 주체이니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