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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군의 자존심 야마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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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2012 21-11-15 14:57 36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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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떠다니는 호텔'.
전함임에도 전투보다 접객이나 선전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기름부족을 이유로 군항에 정박해 있던 일수가 많았다.
초기 기관총좌는 나름대로 방호구획 등이 되어있어서
물자의 보급이나 전투원의 이동에 최소한의 방어조치는 있으나
증설된 기관총좌는 노천형으로 갑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다보니
사실상 방어능력이 전무했다.
이러한 문제는 이들이 15발들이 탄창을 쓰며 잦은 교환/보급이
필요함과 맞물려 보급라인이 노출 -> 탄 가지러 갔다가 사망 등
전투 지속능력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함.
물론 선내도 멀쩡하진 않았는데, 방뢰구역이 선내로 찢고 들어오거나
격벽이 탈락하여 선내를 때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전투 시 내구성 역시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거대한 전함은 일본 특유의 병크, "항복할바엔 싸우다 죽어라"라는 정신 덕분에
오키나와 상륙전에서 고정포대로 사용하다 소모되는, 사실상 자살여행을 떠나게 되나
일본 근해조차 벗어나기 전 미 함대에 발각되어 집중공격을 받고
상술한 문제들이 아우러져 변변찮은 저항조차 못하고 유폭되어 생을 마감한다.
*참고로 당시 미군의 손실은 전투기 13대(그나마도 귀환후 수리불가 판정을 받고 폐기한 전투기를 포함함)에 사망 십수명에 반해 일본은 약 4천여명의 수병을 잃고 야마토를 포함한 4척의 전투함을 잃게 됨.
훗날 이 일본군 고유의 '사무라이 스피릿'은 본토 총옥쇄설을 낳았고
그 결과 핵 두방에 사무라이 스피릿이 증발하며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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