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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성분 섞은 '저질 홍삼 비아그라파는곳 음료' 속여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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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햇미 24-07-05 00:40 1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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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없이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비아그라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와 저질 홍삼음료로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주변인을 대상으로 발기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험한 인체실험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려 홍삼을 주원료로 한 정력제로 둔갑시켜 미국 등 해외로 수출해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출처 불명의 홍삼음료가 성기능개선 정력제로 둔갑돼 시중에서 은밀히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8월부터 수사를 벌인 결과 제조·판매업자 권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비아그라 판매26일 밝혔다.권씨 등은 홍삼 함유량이 0.13%에 불과하고 약간의 한약재와 발기부전치료제인 바데나필(레비트라 성분)과 실데나필(비아그라 성분)을 혼합한 제품을 1박스에 최고 18만원에 판매해 제조원가 6000원(1박스/10병)의 수십배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조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표시내용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홍삼성분 함량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는 등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권씨 등은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제품 포장박스와 제품에 제조업소명, 소재지, 연락처를 표시하지 않았다. 또 단속에 걸렸을 때 증거서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제품 제조시 문서상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 주문생산방식(OEM)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또다른 성기능개선제품(파워칸)은 검은색을 내기 위해 인체에 부작용이 있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숫가루를 사용하는 등 식품안전성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권씨는 자신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먹어보며 제품의 발기효과 등을 확인하는 인체실험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수사관들을 당혹케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권씨는 인체실험을 위해 하루에 2~3병을 마신 적도 있고 술을 먹었을 때, 사우나할 때, 등산할 때 같은 위험한 조건에서도 마셔보는 등 무모한 실험을 감행했다.또 다른 성기능개선제품인 '파워칸'에 대해서는 발기효과와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복용량을 늘려 가며 복용했다. 아울러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지인 5명에게도 이틀 간격으로 12알씩 복용하게 한 비아그라 처방전 없이 구입것으로 조사됐다.시 특사경은 이들이 서류로만 확인하는 수출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정부기관에서 인증받은 정상제품인 것처 비아그라 사이트 럼 속여 국외에 판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처럼 현행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부정·불량식품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식품에 대해 의무적으로 유해성검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외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홍삼제품의 인지도와 국내 수출 관련 규정을 교묘히 이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홍삼제품에 대한 신뢰도 저하가 우려된다"며 "부정 식·의약품사범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끝까지 추적 수사해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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