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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라남도 다문화 박람회 성료27일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2025 전라남도 다문화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도내 22개 시·군 다문화 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가 27일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족들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모두 함께 마음을 열多'라는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남도사회서비스원과 남도일보가 주관했다.
개인회생신청방법 이날 오전 10시 열린 기념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오미화 전남도의원(영광2), 꾸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박준일 남도일보 사장, 웬티레화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장,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이정문 전남가족센터협회장, 정광선 전남 다문화가족 지원거점지원센터장 등 22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이 강 한국장학재단 생활비대출 기등록 당 안팎을 가득 매웠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다문화와 비다문화 학생들로 꾸려진 장성학생뮤지컬동아리 '하랑'이 밴드음악과 함께 '5·18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여분 간 진행된 뮤지컬은 '5·18'이 세대를 넘어 이 땅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도 'K-민주주의의 뿌리'임을 일깨우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연말정산 비과세 .
기념식에서는 다문화사회 구현에 기여한 6명과 해남군가족센터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고, 청소년 진로캠프 영상 제작 우수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기념사에 나선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다양성 DNA가 성장동력이 되는 현시대에 가장 앞장 서는 자치단체가 되겠다"며 "우리는 서로 다른 배를 타고 왔지만, 아웃바운드텔레마케터 이제는 서로 한 배 안에 있다. 새로운 포용과 조화의 시대에 다문화가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은 축사에서 "전남에는 17개 나라의 이주 배경을 가진 학생 만 2천여 명이 다니고 있다. 이들은 우리 미래의 대단히 중요한 보배같은 존재들"이라며 "전남으로 유학하려는 해외 학생들도 꾸준히 신혼부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남이 글로컬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순에서는 다문화 가족이 2천200여명이 살고 있다. 저희 며느리도 필리핀 여성이며 4명의 손주가 있다"는 인연을 공개했다. 구 군수는 "다문화 가족들을 보면 기분이 매우 좋다"며 "다문화박람회를 매년 화순에서 개최해 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 이어진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각 나라의 전통춤, 케이팝 댄스 경연과 노래, 난타공연 등 갈고 닦은 장기를 마음껏 펼쳤다. 야외 회랑에서는 세계 전통의상부터 놀이,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특히 베트남 체험부스에서 진행된 대표 음식 반미 샌드위치 시식, 전통의상 '아오자이' 입어보기 체험,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 만들기 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 비자, 노무 상담 등을 진행하고, 지역 내 가족센터와 공공기관도 참여해 교육, 건강, 복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